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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루이스 호수는 얼어버렸지만 대신 고가이버를 만났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남소영 작성일17-11-15 09:09 조회4,96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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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꼭 반드시 에메랄드빛 루이스 호수를 내 눈으로 보고야말겠다 다짐한지 여러해가 지나던차, 내년이면 쉰으로 접어드니 체력될 때 그 험하다는 온종일 버스타는 투어를 가야겠다 싶어 앞뒤사정 안살피고 눈 찔끈감고 나선 길. 특히나 씨애틀 in, out이라 더더 힘들었던 일정이었지만, 가성비 최고의 상품이었다고, 누구에게든 체력 되신다면 꼭 다녀오시라 권하고 싶은 팩키지였다. 중간중간 쉬어가면서도 손님들 배려해서 늘 깨끗한 화장실 위치부터 알려주셨고, 식사도 그 정도면 괜찮았다. 호텔은 북미 지역답게 넓직넓직 쾌적했고, 매일 아침 호텔 조식은 그 정도면 딱 좋아로 단촐해도 있을건 다 있었다.

그렇게나 고대했던 루이스호수는 우리 가기 사흘 전에 얼어버렸다고 해서 커다란 얼음판 밖에 못봤지만, 호수를 둘러싼 풍광은 압권이었다. 록키는 가보지 않고는 아무리 설명 들어도 알 수 없는 곳이라는게 내 결론. 게다가 겨울로 접어든 록키는 그대로 영화 겨울왕국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이 특별했던건 가이드 고정원씨, 일명 고가이버님 덕분이었다. 록키를 보러 간건지, 고정원이라는 가이드를 만날 인연으로 간건지 모호할만큼 그는 아주 특별했다.  어쩔꺼여 어쩔꺼여~~. 아주 기가차고 똥이 차요. 으흠~~(아마도 고정원씨와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지금쯤 웃고계실듯)하는 절묘한 콧소리 섞은 추임새까지, 재밌게 해주라고 여행사에서 연예인을 섭외해 같이 보낸듯한 느낌. 그 긴 버스 여행이 지루하긴커녕, 버스 다시 타면 그가 마이크 잡고 시작해 주길 은근히 바라기까지 되던 이상한 경험ㅎㅎ.

밖에는 록키의 환상적인 겨울왕국이 펼쳐지는데, 그의 딱 듣기좋은 목소리는 아주 재미가 자글자글한 이야기들을 계속 풀어놓는다. 열심히 산다는것. 자기일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산다는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준 사람. 그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팽개치고 온 내 지루하고 남루한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 한번쯤은 저 사람처럼 최선을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기까지 했다. 농담인듯 진담인듯 개인사를 드라마보다 더 재밌게 펼치면서, 그 이야기 끝에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무리해서 뭔가를 풀어가진 않으려고요"라는 그의 말은 이 즈음의 내게 던져준 메세지 같은 기분마저 들었다. 일행중에 몸이 안좋으셨던 아주머니를 위해, 쉽지 않았을텐데도 쌀죽을 구해서, 담아올데가 없으니, 커피담는 종이컵에다 포장해 챙겨주시고... 그는 진심이었다. 매순간.

밴쿠버 시내투어도 한군데라도 더 보여주려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호강보다 마음호강이 더 컸다.  아주머니들은 고정원씨가 마지막인사를 하니까 눈물까지 흘리시고, 따라울기쟁이인 나도 코끝이 찡해서 혼났다는.ㅎㅎ

그는 가이드로서도 최고였지만, 참 좋은 사람이었다. 부디 승승장구하시길!

그리고 로얄투어의 록키관광은 가성비 최고였다. 호텔도, 식사도, 관광도. 게다가 고가이버, 고정원씨를 만나게 되는 행운이 따른다면, 그 시간은 평생 마음 따뜻하게 기억될꺼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작성일

남소영 고객님, 안녕하세요.
우선 저희 로얄투어와 함께한 록키여행이 즐거우셨다니 감사드립니다. 가이드의 친절함과 전문성은 저희 로얄투어의 가장 큰 자랑거리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고객님들께 추억과 감동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고객님의 마음 또한 함께 투어를 진행한 고정원 부장에게 전달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로얄투어 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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