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균 가이드님과 함께 록키코치(3박4일)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을 가는 데 하루, 오는 데 하루를 잡을 만큼 먼 거리였고, 국내여행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갔어요. 캐나다, 록키 뿐만 아니라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는데, 어느 지루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차창 밖으로 보고 있는 나무, 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니 절로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듣고 있으면 어느새 다음 코스에 도착합니다.
록키, 가이드님 말씀대로 부모님을 꼭 데리고 오고 싶네요. 에메랄드 빛 호수 사진을 보내줬더니 색이 예쁘다고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언젠가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좋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