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끝난지 사흘이 지나도 아직 록키가 선사해 준 그 감동이 가시질 않아 후기를 남기네요.

여름휴가를 록키로 가볼까 생각중 캠핑장비가 없는 저로서는 개인이 가기엔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또한 장시간 운전에 부담이 되어 많은 여행사들을 비교하며 고른 로얄투어. 짧은 시간동안 많은 곳을 다녀야하고 강제 쇼핑이나 옵션 팔이 패키지 여행의 특성상 출발 직전까지도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던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함께 동행하여 안전 운전을 담당해주신 고캡틴 기사님, 록키에 얽힌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넘어 세계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들로 지루할 것만 같던 여행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 시간들을 재미있게 채워주신 홍선민과장님 덕분에 패키지 여행이 이렇게 알찰수도 있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건을 팔기 위해, 옵션 관광을 팔기 위해 여행객들의 지갑을 무리하게 열어 눈살을 찌푸리기 보다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은 최소화하고 정말 시간들여 돈 들여 일생의 한 번 있을 록키 여행을 온 저희들의 입장에서 패키지가 꾸려지고 담당 가이드님께서도 노력하시는구나 느꼈습니다.

호텔들도 깨끗하고 밥도 잘 챙겨주시고 긴 이동 중 중간중간 간식 보충을 위한 시간과 이게 가능하기는한가 싶을만큼 관광지에서의 자유시간도 넉넉하여 3박4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어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힘들때, 지칠때 그리고 무엇인가 쉼이 필요하고 그리워질때 장엄한 록키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려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여름휴가를 만들어주신 로얄투어 관계자들과 특히나 고캡틴 기사님 그리고 홍선민 과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