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일보] 이대통령 참석 G20 정상회의 개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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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14-12-05 09:46 조회3,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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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참석 G20정상회의 개최지
헌츠빌 ‘세계명소’ 부푼 꿈
내년 6월 디어허스트 리조트
이명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은 온타리오주 무스코카의 중심지역인 헌츠빌 소재 '디어허스트 리조트'. 토론토 북쪽 약 220km 지점인 알공퀸주립공원 인근 320헥타르 규모의 리조트는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지역이 고립돼 있어 보안면에서도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리조트는 중형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를 갖추고 있으며, 400실의 호텔은 약 1천 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헌츠빌의 상주인구는 2만 명 안팎이지만 여름철 휴가시즌에는 12만 명으로 부쩍 늘어난다. 헌츠빌시는 연방정부와 함께 보안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 중이다. 2002년 알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렸던 정상회의가 지역경제에 3억 달러 가량의 부양효과를 가져온 점을 감안하면 헌츠빌 일대에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새로운 투자가 예상된다.
정상회의에서는 자유무역, 기후변화에 대한 예방책, 인권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8 외에 한국, EU 의장국 등 다수 국가의 정상이 초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2010년 G20 의장국으로 재무장관회의를 한국에서 주최하게 된다. 정상회의는 관례적으로 재무장관회의와 다른 장소에서 별도로 열린다. 또 기존 G8 정상회의 멤버 8명 외에 몇 명이 추가로 초청되느냐에 따라 정상회의 이름도 바뀌게 된다.
정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G8 정상 외에 이명박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대통령이 초청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로 몇 명의 정상이 더 초청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만 초청되면 회의는 G8+2 정상회의 형태로 진행되며 전원이 초청돼 참석하면 G20 정상회의가 된다. G20는 97∼98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주요 선진국과 신흥시장국들 사이에 대화채널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99년 12월 베를린에서 공식 발족한 비공식 포럼이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박두운 기자 [dwayne@koreatimes.net]
발행일: 02/13/2009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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