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중앙]밴쿠버 | 봉쇄강화 행정명령 슬슬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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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0-12-24 10:17 조회2,3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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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일일 확진자 수 감소세
새 사망자는 여전히 두자리수
다음주부터 모더나 백신도착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사회봉쇄 명령이 내려지면서 확산세가 뚜렷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 수가 518명을 기록했다.
22일 444명에 비해서는 증가했지만 11월13일 600명 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주까지 500명대에서 900명대를 오가던 때와 비교해 일일 확진자가 나오던 것에 비해서 이번주 들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 400명대와 500명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23일 기준으로 확진후 감염 상태인 환자는 9137명이고 이중 348명이 입원 중이며, 다시 이들중 80명이 집중치료실(ICU) 조치를 받고 있다.
BC주에서 지난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5603명이 접종을 마쳤다. 당초 4000회분이 들어왔다고 발표했는데 이후에 추가 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연방정부는 모더나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사용도 허가를 해 추가적인 백신접종 기회가 생겼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모더나의 백신이 BC주에 도착해 고립된 전원지대의 퍼스트네이션 원주민 지역사회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달리 수송을 하는데 제한조건이 용이해 원력 고립지역으로 보내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9명이 나와 총 796명이 BC주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24일에는 그 수가 800명을 넘길 것이 확실하다. 결국 BC주민 대다수가 백신을 접종하고 항체가 생겨 집단 면역 비율이 70% 이상 높아질 때까지 현재의 위험한 상황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출처: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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