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중앙]밴쿠버 | BC주 3월말까지 코로나 백신 55만여 명 접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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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1-05 09:35 조회2,5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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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접종 간격 35일 두기로
백신 79만회 분 공급받기로
BC주가 3월말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79만2,000회 분을 입수해 55만여 명에게 최소 1회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주정부는 또 2차 접종까지의 간격을 35일 두기로 결정했다.
보니 헨리(Bonnie Henry) 공공보건책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기준 2만4,139명이 1회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향후 2주간 매일 3,300명에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루 3천 명이 넘는 사람에게 주사를 맞히는 작업이 “엄청난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라면서도 3월말까지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고위험군 중에서도 최우선 집단에 대한 접종을 완료한 뒤 3월까지 나머지 고위험군의 접종을 마친다는 세부 계획을 세워놓았다. 또 늦어도 4월부터는 일반인 대상의 접종을 시작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따라서 앞으로의 몇 주가 전체 계획의 성사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군 접종 세부 계획을 한인에게 적용해보면, 같은 80세 이상 노년층이라도 장기요양시설 입소자는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분류돼 이달 중 백신을 맞게 된다. 이에 반해 자택 거주자에게는 이보다 늦은 2~3월 사이에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
정부는 자택 거주 80세 이상 인구와 65세 이상 원주민 인구를 합쳐 대략 26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노숙자, 병원 의료진, 교도소 입소자 등 15만 명이 합쳐진 약 40만여 명에게 2월부터 두 달간 접종이 이뤄진다.
한편, 헨리 박사는 한정된 백신 물량으로 더 많은 사람을 접종하기 위해 1, 2차 접종 간격을 제조사가 권장하는 것보다 좀 더 넓은 35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 3주, 모더나 28일 등 제조사가 권장하는 기간보다 최대 2주까지 늘어난 것이지만 1회 접종만으로 최소 80%의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제조사 보고 내용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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