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加 백신여권 시행 첫발··· 세부안 마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10-29 17:25 조회2,00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BC주 국내외 여행용 연방 백신여권 발급 가능
백신 미접종 외국인 관광객·외곽 거주민 예외 적용
이번주 주말인 30일부터 항공·열차·선박을 이용해 다른 주(州)로 이동하는 여행객에 대한 백신여권 제도가 시행되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이에 대한 세부 기준을 새롭게 규정했다.
오마르 알가브라 연방 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여권 제도 시행에 앞서 적용되는 면제 조치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한 유예기간을 새롭게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당국에 따르면, 10월 30일 새벽 3시(동부 시간) 이후 연방정부에서 지정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12세 이상의 모든 승객과 직원들은 탑승을 위해 백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교통수단에는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비아레일(VIA Rail) 및 로키 마운티니어 열차, 그리고 24시간 이상 항해를 하는 크루즈 등이 포함된다.
예방접종 절차를 시작했지만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여행자는 11월 29일까지 유효한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대신 제시할 수 있다. 단, 이날 이후로 특례 대상자 외에는 탑승이 불가해진다.
이날 정부는 우선적으로 백신을 미접종한 외국인 여행객들을 특례 대상자로 설정하고, 과도기적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캐나다 외 국가에서 거주하고 10월 30일 이전에 캐나다에 입국한 미접종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앞으로 4개월 동안 항공편이나 배편을 타고 캐나다를 떠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즉, 외국인 미접종자들은 정해진 유예기간 이후에도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내년 2월 28일까지 유효한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제시하고 캐나다를 떠나야 한다.
정부는 2월 28일 이후부터는 면제 대상자인 외국인 여행객들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은 요구 조건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필수적인 응급 상황이나 외곽 지역사회 거주자들에게 백신여권 지침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알가브라 교통부 장관은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외딴 지역사회를 떠나 식량 구입이나 병원 방문 등 필수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들은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여기에는 자동차로 접근할 수 없는 182개의 국내 외곽 지역사회가 포함된다. 알가브라 장관은 정부가 이미 이 지역 거주자들에게 면제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원주민 지역단체 및 주·준주 당국과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30일부터 특례 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12세 이상 여행자는 교통수단 탑승 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현재 BC주를 포함한 9개 주당국에서 연방 백신여권인 스마트 헬스 카드(Smart Health Card)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BC주에서는 백신카드와 같은 다운로드 경로를 이용해 발급이 가능하며, 저장시 PDF 파일로 저장하면 여행용 연방 백신여권을 다운받을 수 있다.
*백신여권 다운로드 링크: www.healthgateway.gov.bc.ca/vaccinecard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