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항공편 확진자 줄었나? BC 코로나 노출 알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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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11-26 17:49 조회1,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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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새 항공편 노출 건수 78건으로 줄어
BC주 질병관리센터(BCCDC)가 코로나19 대유행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해오던 항공편 코로나 노출 알림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센터 웹사이트에는 지난주 이후로 코로나19 노출 알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항공편에서의 코로나19 감염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BC주가 노출 경고 발행을 중단한 첫 번째 주는 아니다.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주 모두 최근 들어 항공편 코로나19 노출 사례를 보고하지 않고 있다.
BCCDC에 따르면 BC주의 경우 지난 8월 항공편에서의 코로나19 노출 건수가 522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11월 들어 78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지난 9월과 10월 만해도 평균 260건을 기록하던 노출 건수가 1~2개월 사이 두자릿 수로 대폭 낮아진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행기가 착륙하는 시점과 노출 알림이 게시되는 시점 사이에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가장 최근 발표된 78편의 항공편 대부분은 11월 1일부터 7일 사이에 착륙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진 건수가 급감했던 지난 6월의 노출 건수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 시기의 국내선 노출 건수는 37건, 국제선 노출 건수는 41건에 그쳤다.
한편, BCCDC는 코로나19 발발 이후부터 지난 11월 16일까지 총 2972편에 대한 노출 알림을 게시했다. 이중 73%에 해당하는 2165편이 국내선으로 조사됐다.
국내선 승객들은 지난 10월 30일부로 백신을 완전히 접종해야 한다는 요건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더 안전한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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