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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오미크론에 높아진 미 입국 문턱··· 6일 발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12-03 17:40 조회1,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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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국행 탑승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받아야"
일부 면제혜택 고려중, 加 육로는 기존 방침 유지미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대응해 내놓은 새로운 입국 규정이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들은 다음주 월요일인 6일 오전 12시 1분(현지시간)부터 탑승 24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존의 규정대로라면 예방접종을 받은 국제 항공 여행객은 출발일로부터 3일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음성검사 결과를 제시해야 하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여행객은 출발일로부터 하루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미국 내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이 시작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입국 문턱을 높이는 등 대응 강화에 나섰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일 오전 성명을 통해 “시민권자나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항공 여행객은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날에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반응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CDC는 모든 승객과 항공사, 항공기 운영자들이 요구조건에 대한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출발 전 테스트 요구조건의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CDC가 일부 여행객의 경우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3일간의 유예기간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행정부는 당일 검사가 제한된 약 24개국에 대해 일시적 면제 혜택을 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면제조치는 일주일 정도만 지속될 수 있으며, 다음주 상세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오미크론 변종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남부 아프리카 8개 국가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감염병 연구소 소장은 8개국에 대한 제재조치가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우리가 이 변종에 대해 더 알기 전에는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제한이 필요한지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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