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韓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 4주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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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12-29 13:48 조회1,6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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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까지 연장키로··· 7일간 유예기간 적용
사전 PCR 음성확인서 ‘검사일’ 기준으로 변경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현지 시간) 오미크론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해외유입 관리 강화 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중대본은 "지속적인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추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국내·외 위험도 분석 결과와 설 연휴로 인한 급격한 해외유입 증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1월 6일까지 한시적 시행 예정이었던 현행 강화조치는 2022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4주간 적용된다. 따라서 내년 2월 3일까지 남아공 등 11개국은 입국이 제한되고, 에티오피아 발 항공편은 운항 중단, 예방접종자 격리는 유지된다.
정부는 현행조치의 연장 외에도 해외유입 사전 차단 강화방안을 추가하기로 했다. 사전 PCR 음성확인서 적용 기준을 기존 음성확인서 ‘발급일 72시간’ 이내에서 ‘검사일’로 강화하여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정부는 PCR 검사 시점에서 음성확인서 발급까지 통상 24시간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더욱 최신화된 입국자들의 확진 여부를 확인해 입국을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강화조치는 입국자의 불편과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조치 연장일(1월 7일)부터 7일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한 2022년 1월 13일부터 지속 적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발생 감시 강화와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과 경구용 치료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은 12월 29일까지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이며 12월 30일부터 신속 시약을 활용하면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 3~5일까지 소요되던 것을 3~4시간 이내로 단축하게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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