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캐나다에 온 지 벌써 8개월이 되었습니다.
엄마, 아이들 긴장 가득했던 한 학기를 무사히 잘 마치고,
여름방학에는 그 간 가지못했던 여행을 실컷 하고싶었습니다.
7월 휘슬러에 다녀오고 드디어 사람들이 무조건 가보라고 했던 밴프에 가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록키를 가게 되다니.. 우리 진짜 록키 가는겨??
그리고.. 와~~ 록키 대박!!  록키 록키 하는 이유가 있구나..

미리 말씀드리면, 록키 여행 고민만 하시는 분들..일정 잡고 계획세우다 날새는 경우 많은데 그냥 로얄투어에 전화하셔서 바로 일정 잡고 가면 됩니다. 록키는 로얄투어가 최고라는 주변의 추천이 많이 있었는데 정말 후회 하지 않을거에요.

첫날 가는 도중 차에 이상이 있어서 새 차로 갈아타는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어 조금 피곤하긴했지만, 신이사님의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였습니다.. 행여나 여행객들 기분이 상할까 노심초사 하시며 분위기도 계속 즐겁게 바꿔주려 하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캐나다의 역사, 위인들, 지명 유래 등등 몰랐거나 알고싶었던 부분에 대해 너무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캐나다를 이해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는 소셜 수업 듣는 것 같다며 즐거워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아이스필드, 모레인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 역시 록키였습니다!
달리는 버스 창문으로 보이는 웅장한 산들.. 호수들.. 와!!
진짜 버릴것이 1도 없었던 대단한 풍경들이었어요.

신이사님이 멋진 배경으로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너무 서두르지 않고 짜임새 있게 일정을 짜셔서 여유롭게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덕분에 록키 알짜만 골라 다녔던 것 같아요. ㅎㅎ

호텔도 편안하고 무엇보다 렌지, 전기포트가 있어 컵라면, 햇반도 편하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밤 호텔에서 저녁먹고 아이들은 호텔 내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같이 온 대학생 형, 누나들이랑 같이 수영하며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ㅎㅎ 이번 여행에 같이 오신 분들 어쩜 다들 선남 선녀들에 사진도 찍어주시고 아이들 배려해주시고 참 감사하더라구요. 다른 가족분들도 서로 챙겨주시고 너무 좋은분들 이셔서 여행 내내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

이번 록키 여행 또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지만, 가족이나 지인이 가겠다면 로얄투어 적극 추천하려구요!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너무 슬프지만 좋은 에너지 뿜뿜 받았으니 당분간은 머릿속 록키 사진으로 힘날 것 같아요. ^^

신형태 이사님, 록키 여행 너무 즐거웠고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