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대표하는 온타리오 주, 오타와 시에 위치한 캐나다 국회의사당이다. 참으로 웅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이 곳에 함께한 우리 일행 모두는 마치 그림책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기도 하였다. 시간에 맞게 도착한 우리는 의장대의 사열행사를 지켜볼 수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 곰털로 제작된 모자와 두꺼운 군복을 입은 사열단 내부에서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몇몇은 쓰러지는 사고도 발생하였다. 캐나다 동부 여행은 이로써 점차 끝나가고는 있었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 매 순간 쌓여간 추억은 남겨진 사진과 더불어 영원하기를 바래본다. 기회가 되면 아내와 함께 다시 한 번 더 방문해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