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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비수기 11월 비 속 빅토리아 관광(박원균 부장님 감사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모니카 작성일15-11-09 11:34 조회7,229회 댓글1건

본문

한국의 소나기 보다 많은 비가 주룩주룩 내린 11.7.토요일 새벽에 출발된 밴쿠버아일랜드~ 빅토리아 여행...

더구나 10살 아들에 70세 넘으신 친정아버지와의 악천후 비 속 여행이라~~...ㅜㅜ

걱정되었으나, 매우 만족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수기 나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이 좋았으니, 이쁜 날씨~ 화창한 성수기에는 얼마나 더 훌륭한 여행일지...욕심나고 아쉬웠지만 좋은 여행가이드 덕분에 뜻깊고 인상깊었던 가족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좋은 여행이 되기위해서 역시 실력있고 또 마음씨 좋은 가이드~와의 만남이 성사되어야 하는 행운이 따라야 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로양관관 박원균 부장 가이드님께서 설명을 참으로 조리있게 잘 해주셔서 가족끼리 오지않고 여행사를 통해 오기를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비용도 저렴하고요~^^ (배값이 세식구 그리고 승용차까지 하면 왕복...200달러정도는 들겠더라구요..@@)

 

1. 부차드 가든 (Butchart Garden)

추가요금 (성인 40달러, 10세 10달러)을 내고 가야하는 이곳~ 더구나 비까지 오고있는데 가야만 할까?

정답은 비수기라서 또 보슬보슬 비가 아닌 주룩주룩 많은 비가 내려 꽃잎이 다 떨어져있음에도 부차드 가든에 오길 참 잘했다~~ 입니다.

이곳 캐나다에 살면서 언제든지 올 기회가 많다면 비오는 날 대신 화장한 꽃송이 많은 6~9월초 사이에 가면 좋겠지만, 해외여행으로 온 여행이라면 꼭 가보라고 지인들에게 얘기하고플 만큼 이쁜, 상상을 벗어나는 정원이었습니다.

한국의 거제도의 외도가 부차드 가든을 본 이후 만들어진 곳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저는 외도는 못가보았고 대신 가평 남이섬을 가보았기에 개인이 가꾼 남이섬과 부차드를 비교하자면 남이섬과는 또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 부차드 가든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이섬은 엄청 크지만 부차드가든은 붐비는 사람이 없었기에 30-40분이내 한바퀴 휘~릭 돌 수 있는 규모였습니다. 성수기였다면 꽃이 만발하여 더 이뻤겠지만(분명 훌륭하게 멋질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밟혀 어쩜 더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진찍기도 힘들었을지 모른다는 위안도 애써~~ 했었답니다.^^

 

2. 해안 도로 따라 구경한 드라이브하며 본 여러 곳

정원 정도 보러 가는데 하루종일 관광일정이 잡혀있어서 매우 지루하리라...예상하였는데, 완전히 예상을 벗어난 기우였습니다. 구지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셔서 가본 곳들~ 너무 감사드려요~^^ 

정원 보다 더 멋진 곳들이었습니다. 꼭 가보시라고...^^ 

2-1) 영국보다 더 영국적이라는 오크베이와 업랜즈(Uplands)마을 

       마침 이곳을 잘 설명한 지역정보지가 있어서 링크주소 올립니다. ( http://victoday.ca/?p=1497 )

       이곳은 가이드님이 설명안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왔다면 빠드릴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꼭 오크베이와 업랜즈도 다녀와~~ 라고 말안해줬다면요... 

       숨겨진? 이곳~~ 전선이 없고, 상가가 없고, 땅값의 반이상을 집건축에 투자하기~ 이 세가지 약속을 지키는 곳

       가장 부촌 업랜즈~~ 참 이쁘고 이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위스 마을이 가장 이쁜 줄 알았는데...^^ 

       그리고 미국 비버리힐스가 가장 부촌인줄 알았건만~~^^이제 부촌! 하면 이곳 업랜즈가 떠오를 것 같네요.

2-2)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의회 건물 (The British Columbia Parliament Buildings)

2-3) 빅토리아 주의사당 앞 한국전쟁 참전비

2-4) 2067년도에 개봉할 빅토리아 타임캡슐

등등 영국 여행 다녀오신 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정말 영국보다 더 좋으시다네요..^^ㅎㅎ 

 

만약 개인이 승용차를 가지고 가족과 간다하더라도, 부차드 가든외의 위 열거된 곳들은 꼭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일생의 단 한번의 빅토리아 여행이라면 부차든 가든 꼭 가시고, 업랜즈 마을도 꼭 가보시라고 ^^

 

다음주에 또 캐나다 방문할 사촌 여동생...혼자라도 이곳 빅토리아 여행을 다녀오라고 조언해주려 합니다. 이왕이면 로얄관광 박원균 부장님(604-908-9777)이 가이드 해주심 좋겠네요~ (일행 중에 혼자 여행하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귀가하는 밤길이 염려되셨는지 가이드님께서 여학생 집에서 가까운 스카이트레인 있는 곳까지 가서 내려주시더라구요..^^ 원래 약속된 만남의 장소는 다른곳이었거든요.. )

그리고 알고보니 캐나다는 oo여행사를 통해 투어신청을 해도 여러 여행사들이 연합해서 진행하는 형태더군요.. 그래서 oo여행사라고 해서 oo여행사 직원이 가이드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그래서 원하는 가이드가 있으면 미리 말해두면 될 수도 안될 수도 ㅜㅜ 있다니 일단 말해보려구요... 박부장님께 가이드 해달라고..가능하다면...

 

**** 위에서(왼쪽에서) 
첫번째 사진 : 투어 버스 (관광객 6명)
두번째 사진 : 부차드 가든 지도
세번째 사진 : 주 의회

네번째 사진 : 업랜드(uplands) 마을 입구

**** 비가 올 수 있으니 아이가 있다면 양말 한켤레 여벌로 가져가심 좋겠더라구요.

**** 또 배안 그리고 일부 육지에서 미국로밍으로 전환되더군요... 데이타 사용안되도록 조심해야할 듯 해요..(한국에서 가져온 폰에 캐나다 통신사 칩을 사용하는 경우 더 잘 전환되는 듯합니다..)

 

 

 

 

댓글목록

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모니카 고객님 ^^

지난 주말 비가 많이 와서 빅토리아 여행을 떠나셨던 분들을
염려 드렸었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즐겁게 여행을 즐기시는 모습이
진정한 여행자라는 느낌이 듭니다.
박원균 부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달 드리도록 하겠으며
상세하고,  훌륭한  후기를 남겨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겁고  기쁜 일들만 함께 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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