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어학연수] 벤쿠버 + 벤프 여행기 (2) /로얄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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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7.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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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돈도 없는 어학연수생이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서 록키마운틴을 다녀왔다. 난 벤프만 갔다오는줄 알았는데, 정확히는 록키마운틴 투어였다.

https://www.royaltourcanada.com/

4명이서 가서 4인 1실을 이용했다. 처음엔 조식만 제공 가능이라고 했는데, 이후에 점심과 저녁도 제공 된다고해서 신청했다. (6끼 제공- 약 100달러)

아무튼 대충 얼마 들었냐면, 비행기값 왕복/ $ 300+벤쿠버 호텔 하루/ $100 + 로얄투어 / $429 + 로얄투어 선택관광 및 점심,저녁 그리고 팁 $315 + 이거저것 사 먹은 돈 = 대충 $1300 들었다. 4박 5일 여행에 나쁘지 않은거겠지..? 모르겠다. 나 홍콩 갔을때 2박 3일 같는데 80만원정도 써가지고..ㅎ 심지어 그땐 먹은것도..없었는데..

대충 로얄투어로만 든 돈은 $744다. 오해 없도록! 난 벤쿠버에서 하루 자고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돈이 많이 들었다.. 하루동안 먹는거에만 100달러 쓴 사람...

난 로얄투어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점심 & 저녁은 솔직히 그냥 그랬다. 근데 내가 전에 유럽 패키지 갔다온 느낌으로 패키지 여행 밥은 기대하면 안된다.. 난 밥이 중요해!! 한다면 자유식을 추천한다! 점심 저녁으로는, 중식 2번, 연어스테이크, 스테이크, 샌드위치, 자유식 대충 이렇게 먹었다. 조식은 호텔식 두번과 박스밀을 먹었다!

로얄 투어를 추천하는 큰 두가지 이유는 이렇다.

1) 가이드님 최고!! 아는 지식이 정말 많으시다! 지리,과학,역사까지 모르는게 없으셨다. 그리고 엄청 친절하시고 우리가 초딩같았는지 신경도 많이 써주셨다.

2) 호텔과 조식 최고!! 호텔 완전 깔끔하고, 다운타운 근처에 위치해서 저녁에 놀러가기에 최고! 조식도 존맛탱!


06.04_Day02 록키 마운틴을 보러가자-!

드디어 록키 마운틴 보러 출발!

벤프까지는 버스를 타고 1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 사실도 벤프 출발 하기 하루 전에 알았다.😎

제주도 같지만, 캐나다

면사포 폭포 (Bridal veil Falls)

일정엔 없었지만, 벤프 가는 길에 보러간 면사포 폭포 . 폭포의 흐르는 모습이 신부의 면사포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올 법한 풍경이였다.

다시 벤프로 출발~ 11시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중간에 계속 내리고 화장실도 자주 가고 해서 힘들지 않았다! 걱정은 놉~!

중간에 내려서 들린 로컬 마켓. 꿀 스틱은 맛있다

The Last Spike

Canadian Pacific Railway의 철도의 마지막 못이 박힌 곳이라고 한다. 캐나다 역사에서 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장소라고 한다.

레벨스톡 Revelstocke

벤프 여행 첫날의 호텔이 있는 레벨스톡 도착!!

레벨스톡은 되게 아기자기했다. 마치 에버랜드에 들어온 느낌. 저녁으론 중식을 먹었다!

그리고 호텔 가서 잤다.


06.05_Day03 벤프

일어나서 끝내주는 조식을 먹었습니다.

에머랄드 호수 Emerald Lake

시간만 된다면 카누 타고 싶었다.

점심으로 샐러드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저 호일에 싸인 감자가 묘미였다.

루이스 호 Louise Lake

세계 10대 절경이라고 한다. 멋졌다. 눈이 녹을 시점이라 눈과 함께 있는 모습이 꽤나 매력적이였다. 물에 비치는 산의 모습이 최고였다!

루이스 호에 호텔이 하나 있는데, 이곳도 유명하다고 한다. 안에서 무슨 록키마운티 초콜릿 있길래 비싸지만 먹어보았다. 그냥 근데 견과류 든 초콜릿이였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구경한 후 다시 벤프로 출발~

벤프 곤돌라 Banff Gondola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았다. 처음엔 구름이랑 너무 많아서 단양시내 같아서 실망했는데, 실시간으로 구름이 조금씩 사라지더니 록키 산맥이 보였다. 록키 산맥 보이니까 멋있고 좋았다!

호텔 가는 길에 엄청 유명한 다른 오래된 호텔도 가고, 무슨 호수인가 폭포도 갔는데 까먹었다..ㅎ bow 뭐였는데. 활에 관한거였다.

Banff 시내 탐방 및 저녁식사

Banff Poutine

푸틴이 동네마다 다르다고 한다. 토론토에서 제대로 된 푸틴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벤프에서 먼저 도전 해봤다. 맛은 나름 괜찮았다. 저 하얀 덩어리가 치즈인데 식감이 아주 특이했다. 클래식이랑 베이컨 어니언 시켜먹었는데, 혹시 먹는다면 베이컨 어니언 강추.

The Bear Street Tavern

웨이팅이 꽤 된다. 아무래도 이 동네 맛집인듯. 구글 평점도 꽤나 높다. 피자집인데, 나쵸가 더 맛있다. 인생 나쵸. 여기 나쵸는 꼭 먹어주세요.


06.06_Day04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콜롬비아 아이스필드가는 길에 지나간 동네. 동네가 멋지다. 영어마을과 에버랜드 그 중간 같다.

이 날 아침 사진은 아쉽게도 없다. 깜박하고 안 찍음. 아무튼 점심으로 샌드위치랑 바나나 그리고 음료수가 나왔다. 샌드위치 파리바게뜨 맛이여서 오랜만에 추억 여행 좀 했다.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 Columbia Icefield Glacier

이번 여행 중 최고였던 곳. 이 곳이 제일 즐거웠다. 여행가면 이 곳은 꼭 가기~ 설상차 꼭 타기~

중간에 설상차 기사님이랑 의도치 않게 친해졌다. 설상차타고 중간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는 장소에서, 갑자기 설상차 기사님이 운전석에 앉아서 사진 찍고 가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또 사진 찍음. 내가 언제 또 세계에 10대 밖에 없는 15억짜리를 운전해보는 척 하겠어~ . 또 설상차 기사님이 직접 찍어 주셨다 ㅋㅋㅋㅋㅋ 내 표정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더 웃기다.

저녁으로 샐러드와 연어스테이크~ 이 동네가 스테이크가 유명하다고 한다!

저녁에 다시 레벨스톡으로 돌아왔다. 캐나다에서 첫 로또를 사 보았다. 당첨이라면 이 블로그도 안 쓰고 있겠지..ㅎ


06.07_Day 05 다시 벤쿠버로-!

레벨스톡 호텔의 아침 조식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벤쿠버로 돌아가는 길에 되게 기묘한 마을가서 점심으로 중식 먹고 기묘한 마을 카페가서 빵이랑 커피도 마셨다.

차가 밀려가지고 대충 벤쿠버 공항에 거의 다섯시쯤에 도착했다.

벤쿠버 공항에서 저녁 먹고 시간 보내다가 비행기 타러 고고~! 비행기 2시간 연착되면서 겁나게 대기했다.


06.08 아침 7시 반 토론토 도착-! 토론토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체력 그지에겐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이였다. 내가 언제 또 록키 마운틴을 보겠어~ 캐나다에 온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연과 함께한 즐거운 여행이었다.

쩨이
쩨이

쫌쫌따리 기록합니다. Instagram: @oneul_m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