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12.12 부모님과 저까지 셋이서 로얄투어의 박대명 가이드님이 진행하는 캐나다 로키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출발 전부터 일행이 총 6명이라는 얘기를 듣고 수월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시원시원하게 진행해주시는 가이드님과 유쾌하신 다른 일행분들 덕에 즐거운 가족 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었어요.

자유여행의 묘미가 자유로운 시간 장소의 선택권이라면,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일정의 수월한 진행과 편리함, 가이드님으로부터 현지에 대해 많은 걸 듣고 배울 수 있다는 점일텐데요

이번 여행은 소수 인원으로 진행된 덕에 두 가지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가이드님께서 여섯명의 일행들이 돌아가며 묻는 지리적, 문화적 질문들에 막힘없이 대답해주셨었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지루할 수 있는 시간 동안 미리 준비한 음악을 틀어주시는 센스 덕에 로키 산맥의 설경과 분위기 있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숙소도 기대 이상으로 깔끔한 곳들로 배치받았고, 식사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정되어있던 일정 외에도 가이드님의 배려로 쏟아지는듯한 별빛이 아름다운 밤하늘도 즐길 수 있었고,

카필라노 다리의 조명 축제도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겨울 시즌에 딱 맞는 거대한 점등 트리와 그 곳의 분위기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아요 :)

캐나다는 로키산맥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 오로라 등 볼 것이 많은 나라라고 알고있는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로얄투어를 통해 방문해보고 싶어요.

5박 7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성심성의껏 가이드해주신 박대명 가이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로얄투어에서 앞으로도 좋은 내용의 투어 많이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