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으로 캐나다입국해서 6일차 되던 날, 7/30일에 록키투어를 떠났습니다. 저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아직 운전도 미숙하고.. 록키는 계절마다 갈꺼라고 벼르고 있었기때문에 일단 첫번째는 패키지여행으로 스타트~

캐나다관련 @@@네이버카페에서 록키투어 검색을 했었는데, 로얄이 불만족후기가 적은듯했답니다. 코스도 더 나은것같아서 로얄을 선택했는데.. 어머나 세상에 이런 행운이~!!
일단, 가이드를 너무 잘 만난거죠.. 저는 패키지 여행의 최대 장점을 가이드가 들려주는 역사, 문화이야기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치 학창시절 수학여행같은 느낌~
그런데 우리의 고가이버 가이드님은 완전~! 대박~! 훌륭한 수학여행 선생님이셨어요.. 해박한 지식에 화려한 입담, 거기에 미췬 감성까지...
저는요.. 고가이버님이 선곡해서 들려주시는 음악때문에 고개돌려 남모르게 많은 눈물을 훔쳤답니다. ㅎㅎㅎ
황홀한 록키산맥의 경관과 어쩜 그리도 딱 어울리는 음악이 거짓말처럼 제가 즐겨듣고 사연많은 음악이던지요..^^;;
3박 4일내내 록키에 빠져~ 고가이버님의 스토리와 음악에 빠져 꿈같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뿐만이 아니예요.. 패키지 멤버는 또 얼마나 좋은 분들을 만났는지.. 시간약속 한번도 어긴 분이 없었구요, 누구한분 얼굴붉힐일이 없었어요. 아가들도 어찌나 순딩순딩하고 귀엽던지.. 이번 여행은 모든게 완벽했던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어서 처음 만난 사람과 룸메이트가되고, 어린 청춘들과 친구가되었는데, 소중한 인연이고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처음보는 저를 이모라 부르고, 언니라 부르면서 챙겨주는 소녀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쁘더라구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겨울에는 16세 아들이랑 눈덮힌 록키를 보러갈껀데 꼭 고가이버님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또 패키지로 갈 생각입니다.
제가 느꼈던 감동을 아들에게 꼭 전해주고싶거든요.
록키가 주는 감동뿐만아니라 고가이버님이 뿜어내시는 열정과 에너지를 아들이 꼭 보고 느꼈으면하는 엄마의 바램이지요~

이번 여행에서 얻은게 너무많아서 로얄투어에 감사를 해야할지, 고가이버 가이드님께 감사를 해야할지, 여행 메이트들에게 감사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 나의 복이라 생각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최고의 감사는 고가이버님께 드리고싶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고가이버님과 함께했던 록키투어, 평생잊지못할것 같아요~!

PS. 패키지투어의 최고 불편한 부분인 단체쇼핑도 저에게 아주 필요했고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습니다.

Ps2. 참~!! 우리 운전기사님도 정말 친절&젠틀하시고 좋은 분이셨어요. 3박4일동안 안전을 책임져주신거 넘나 감사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