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투어를 통해 3박 4일 로키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로키 마운틴의 웅장한 경치와 압도적인 자연 환경에 깊은 감격을 받았습니다. 초 성수기에 갔지만 알찬 투어 구성과 가이드님의 노련한 지시 덕분에 즐겁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조금 안좋긴 했지만 오히려 두꺼운 구름이 산 아래로 내려온 한국에서 보기 힘든 모습을 보게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로키 가시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했을때 날씨가 안좋다고 떠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오히려 더 다양한 로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 좋았는대... 신이사 가이드님이 좀 시한폭탄 같은 분이셨습니다. 언제 이상한 이야기나 루머를 이야기할지 몰라서,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나빠져서 후반에는 억지로 귀를 막고 설명을 듣지 않았습니다....
예를들면... 벤쿠버 사람들이 스시를 먹는 이유는 맛이 없지만 '예쁜 백인 처녀'가 서빙을 하기 때문에 가서 먹는다는 이야기.. '예쁜 백인 처녀'를 한 스무번넘게 언급하시더라고요^^.. 또 여행 초기에는 본인 입으로 퍼스트 네이션을 인디언이라 부르는건 옳지않다 해놓고 그 다음부터는 매번 원주민을 설명할때 인디언이라 하시더라고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는대 그 사람들도 인디언은 알아들을텐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대한 루머는 그만 말하섰으면 합니다. 아들이 캐나다 이민하려면 말리고 딸이 하려고하면 허락하라고요? 진심이세요??
그리고.. 분위기를 좀 읽으시길 바랍니다. 신이사님의 인생역전이야기 아무도 듣고싶지 않았습니다. 로키투어를 하러온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