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로키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현재 캠룹스에서 거주중이라 중간에 합류 하였는데, 가이드님께서 계속 연락을 주셔서 합류할 때 안심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는 밀키트를 신청해서 첫 날 저녁부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 여행이 진행되면서, 밀키트는 필수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은 되지만 확실히 편했던 것 같아요.
둘째날 로키에 아이스필드에서 설상차를 보고 나서, 여러 아름다운 호수들을 보며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광경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별히 가을과 겨울이 맞닿는 시기이다 보니까 조금은 춥기도 했지만, 다양한 색의 로키를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거짓말인 줄 알았던 청록색의 호수와 산꼭대기의 하얀 설경. 그리고 몇몇 이미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눈이 참 즐거웠고, 사진을 찍기에는 더더욱 좋았습니다.

둘째날 저녁에 밴프에 도착해서 저녁에는 자유롭게 식사하고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식당이나 다른 상점들이 생각보다 일찍 문을 닫아서 밤 늦게까지 즐기기에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몇몇 상점이 열려있어서 식사 후에 둘러보았습니다. 펍들은 자정까지 운영해서 몇몇 인원들은 모여서 한 잔 했다고 하더라고요 ^^

셋째날 점심에도 밴프에서 식사를 진행했는데, 미리 준비되었던 곳에서 순두부 찌개를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더라고요! 혹 밀키트를 신청하시지 않으시더라도 성심당(밴프 한인 레스토랑)은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셋째날은 날씨가 꽤 좋아져서 곤돌라를 타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3일차가 되니까 청년들끼리 꽤 친해져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기도 하고 단체사진까지 찍었습니다. 어른들도 저희를 되게 흐뭇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는데요. 그 중에 카메라를 잘 다루시는 분이 계셔서 아래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마지막 밤에는 청년들 모두 모여서 게임도 하고 각자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늦게까지 노느라 다음날 돌아오는 차 안에서 기절하다시피 했던 터라 작별인사할 시간이 부족했던건 아쉬웠지만, 덕분에 좋은 추억 담아가게 되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언젠가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와야겠다 다짐했죠 ㅎㅎ
그 때에도 김원응 이사님께서 가이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이사님과 함께 방을 썼는데요, 함께 하는 동안 부담주시지 않으시고 웃음으로 함께해주시는 덕분에 정말 조금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가식 X)
차 안에서도 최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시고, 말씀도 재밌게 해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모두가 되게 좋은 분이신 것 같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으니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저는 한 번에 만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려고 합니다 ㅋㅋㅋ
첫 로키는 로얄투어와 함께하시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