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BC 기저질환자도 백신 접종 예약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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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3-25 13:55 조회2,19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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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부터 접수 가능··· 명단 확인 필요
20만 주민 대상 “당국으로부터 확인 레터 받아야”
BC주의 기저·만성질환자들이 예정보다 빠른 다음주부터 백신 접종 예약에 돌입한다.
BC주 보건당국은 23일 바이러스에 취약한 기저·만성질환자들이 보다 빨리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접종 일정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이나 암 또는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등 감염력이 높고 위험한 질환을 가진 자들은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부터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이 그룹은 당초 3단계 백신 접종 계획이 시행되는 오는 4월부터 예방주사를 맞을 예정이었으나, 일반 고령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일찍 마무리됨에 따라 이러한 절차를 따르게 됐다.
보건당국은 “이번 접종 계획은 임상적으로 극도로 취약한 16세 이상 위험군인 약 20만 명의 BC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들 대상자들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보건당국에 의해 기저·만성질환자로 확인된 개인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예약 정보에 대한 레터를 우편으로 받을 전망이다.
기저질환자 명단 대상자는 병원 ICU 또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에 대한 다른 나라와 캐나다 전역의 과학적 증거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당국은 어떤 위험 요인이 심각한 질병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가장 관련이 있는지 BC 데이터를 검토 후 선별했다.
단, 기저질환자 그룹에 속해 있다고 믿는 사람들 중 오는 4월 15일까지 레터를 받지 못했다면, 명단 확인을 위해 지역 콜 센터에 연락하거나 4월 6일에 시작될 예정인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예약하면 된다.
기저질환자 명단에 올라 있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패밀리닥터나 전담 간호사에게 자격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예약 접수를 마친 모든 개인들은 백신 접종 장소에 레터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BC주의 백신 접종 계획 책임자인 페니 발렘(Ballem) 박사는 “기저질환자들을 위한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질병에 극도로 취약한 사람들에게서 상당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이는 예방접종 노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또 다른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BC보건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연령별 백신 접종 계획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1945년생들은 24일 수요일 정오부터 백신 예방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1946년 출생자는 25일 목요일 정오부터, 1947년에 태어난 사람들을 위한 접수는 26일 금요일 정오에 열린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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