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캐나다 국민 11% ‘백신 접종 완료’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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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3-26 16:27 조회2,2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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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1차 접종 인구 430만여 명 집계 백신 접종률 세계 21위... “빠른 속도 전개”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률이 11%를 넘어서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연방 보건당국의 하워드 뉴(Njoo) 차석 공중보건관은 26일 발표를 통해 캐나다에서 1차 백신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의 인구 대비 접종률이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600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각 주당국으로 배포되었으며, 이중 430만회 이상의 백신이 투여됐다.
이는 18세 이상의 캐나다 성인 중 11%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최소한의 면역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다. 여기에는 80세 이상 인구의 60%, 70~79세 인구의 19%가 포함된다.
또한 25일 코로나19 백신 통계 사이트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Bloomberg vaccine tracker)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현재 백신 접종률 세계 21위(▲17)에 올라선 것으로 조사된다.
이중 1회차 백신 접종량은 100명 인구 기준 10.5명, 2회차 접종량은 1.7명으로, 일일 접종자 수는 15만20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캐나다의 전체 접종률은 아직까지 타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집계되나, 백신 보급이 원활하게 풀리면서 한 달 새 백신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옆나라 미국의 접종 횟수는 인구 100명당 21명으로 캐나다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은 최근까지 접종량 1위를 기록하던 이스라엘을 제치고 가장 많은 접종 인구 수를 확보했다.
미국은 지난 25일까지 총 1억3600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 또한 하루에만 260만명이 백신을 접종하는 등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중국의 전체 백신 접종자 수도 같은 날 9130만 명을 기록했다.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로 따지면 3.3명이다. 단, 일일 접종자 수는 280만 명으로 미국을 넘어서고 있다.
반면, 전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은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의 백신 접종자 수는 990만여 명이지만 접종 인구는 미국보다 많은 100명 당 54.8명에 달한다.
영국도 인구 대비 접종률에서는 이스라엘 다음으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의 100명당 접종 인구 수는 24.2명으로, 총 접종 횟 수는 3200만여 명으로 집계된다.
한편, 캐나다에는 200만회 분의 백신 선량이 다음 주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접종분은 3월 말까지 총 800만회 분에 이르게 된다.
당국에서는 다음주부터 많은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계획임에 따라 앞으로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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