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BC주 3단계 백신 예방접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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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4-07 09:46 조회2,2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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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BC 온라인 예약시스템 통합 개설
“6일 오전 8시부터 71세 이상 예약 가능”
이번주 화요일부터 3단계 백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 신청 접수가 전격 개시된다.
BC보건당국은 5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일(화)부터 주 전체에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3단계 백신 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프레이저 보건 지역 주민만이 유일하게 온라인으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었으나, 화요일부터는 모든 지역의 BC주민들이 정부 사이트(gov.bc.ca/getvaccinated)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해진다.
또한 기존에 각 보건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던 접종 예약 전화 번호도 단일 콜 센터 번호(1-833-838-2323)로 통합될 예정이다. 인터넷이나 전화 사용이 불가한 주민들은 가까운 서비스BC(Service BC) 센터 방문을 통해 예약 진행이 가능하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예약은 여전히 정해진 연령대에 따라 접수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화요일 오전 8시부터는 1950년생(71세) 이상의 사람들과 18세 이상의 원주민들이 예약을 할 수 있고, 16~74세 사이의 기저·만성질환자들에 대한 예약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세 가지 단계를 따르면 된다. 먼저, 1)백신 접종이 가능한 차례가 되면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방문해 등록하고 확인 코드를 받는다.
그 다음, 2)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는 이메일이나 문자, 전화를 받게 되면 접종 일시를 정하고, 이후 3)백신 클리닉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당국은 “백신 접종을 등록할 차례가 언제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며 “다만, 웹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고로, 로워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55~65세 연령대의 주민들은 선정된 150여 개 약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계속해서 주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며칠 내로 나머지 북부 보건 지역과 내륙 보건 지역 및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의 거주자들도 AZ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도록 접종 가능한 약국 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번 '3단계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최근 BC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으로 급증함에 따라 일주일 정도 일정이 앞당겨 진 것이다. 잎서 당국은 4월 초부터 79~75세의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77만 여명(6명 중 1명)의 BC주민들이 1차 백신을 맞았고, 8만7000명 이상이 2차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된다.
당국은 BC주의 백신 공급이 예정대로 이루어진다면, 백신을 맞을 자격이 있는 BC의 모든 사람들은 오는 6월 말까지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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