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중앙]밴쿠버 | BC주내 3개 지역간 이동 금지 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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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4-23 11:12 조회2,2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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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5월 25일 연휴말까지 시행
메트로밴쿠버·프레이저밸리 한 지역
지난 월요일 존 호건 BC주수상이 언급했던 주 내 이동 제한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이 마침내 나와 다음달 빅토리아데이 연휴까지 이어진다.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BC주 공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의 조언에 의해 주 내에서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 하는 행정명령을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발령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동 제한은 BC주를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없게 된다.
3개 지역을 보면 로워 메인랜드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프레이저 보건소와 밴쿠버해안보건소 관할지역), 밴쿠버섬, 그리고 북부와 내륙 등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역간 이동에 대한 법적 제한을 위한 것으로 현재 주 공중보건청의 지역 커뮤니티를 벗어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도 그대로 유지된다.
판워스 장관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되고 그 결과로 입원환자 수가 최고기록을 깨고 있다"며, "자기 지역을 벗어나 단 하루라도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여행 제한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알버타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주경계에 안내 표지판을 추가 설치한다. BC페리는 필수목적이 아닌 자동차 승객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 관광숙박 업계도 해당 지역 이외 이용객의 숙박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BC주립공원은 예약 제한 공지와 함께 이미 예약을 한 공원 이용객에 환불을 해 준다. 경찰은 이번 행정명령이 준수되는지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 초에 경찰이 길거리에서 차량에 대한 무작위로 불시검문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어 결국은 하지 않기로 했다.
단 불신검문은 페리 터미널 인근이나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고속도로에서만 시행될 예정이다.
만약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하게 될 경우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575달러의 벌금 부과대상이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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