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캐나다, 이번엔 인도발 코로나 변이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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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4-23 11:13 조회2,4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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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서 인도발 이중 변이 출몰··· 감염자는 완치
연방 정부, 인도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고려
영국·남아공·브라질발 변이에 이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가 캐나다에도 출몰했다.
퀘벡주 공중 보건당국은 21일 확진자 전수 검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코로나19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퀘벡 모리시 지역(Mauricie-et-Centre-du)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바이러스 두 종류를 함께 보유한 '이중 변이(B.1.617)’로, 현재 인도 전역과 세계 각지에 퍼져나가고 있는 바이러스다.
당국에 따르면 퀘벡에서 이 변이에 대해 양성반응을 보인 감염자는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함께 격리 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건강히 완치된 상태로, 백신까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보건부는 아직까지 변종 감염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연방정부는 추가 변이 확산의 상황을 막기 위해 인도발 항공편 운항을 금지할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캐나다에 도착한 인도발 비행편은 총 35편으로 확인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많은 대책과 함께 이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며 “영국이 최근 인도발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에 대해 취한 조치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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