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이번 주 ‘원 샷’ J&J 백신 전국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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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4-26 13:13 조회2,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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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 J&J 백신 포함 190만회 분 공급
‘혈전 부작용·오염 가능성’ 위기 헤치고 계획대로
캐나다 보건당국이 지난달 초 승인한 존슨앤존슨(J&J) 백신이 이번 주 안에 전국에 처음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아니타 아난드(Anand) 공공서비스 조달부 장관은 25일 성명을 통해 존슨앤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한 J&J 백신을 포함해 약 190만회 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J&J 백신 물량은 이번주 약 30만회 분이 공급되며, 화이자 백신은 100만회 분 이상, 모더나 백신은 65만회 분이 수급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에는 이번주 추가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지만, 지난주 금요일 국가면역자문위원회가 백신 접종 연령 권고안을 30세 이상으로 조정했기 때문에 조만간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J&J 백신은 앞서 AZ 백신과 같이 일부 접종자에게서 혈전 부작용이 나타남에 따라 미국에서 백신 사용 중단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미 보건 당국이 백신 사용을 중단한지 10일 만에 다시 J&J 백신의 접종을 재개하면서, 캐나다도 이러한 결정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혈전증에 대한 위험보다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이득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론이다. CDC 자문위에 따르면, J&J 백신으로 인한 혈전증과 혈소판 감소증의 위험은 800만명당 15명으로 매우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AZ 백신과 J&J 백신은 최근 볼티모어 위탁생산 공장에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캐나다 보건부는 일요일, 이 두 백신이 안전하다는 확약을 제공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 시설에서 캐나다로 수입된 150만회 분의 AZ 백신이 품질 사양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주에 공급될 J&J 백신은 볼티모어 시설에서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캐나다에서는 101만8381명, 즉 인구의 2.7%가 완전히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주당국에서는 10만 명당 3만1780명의 비율로 백신을 투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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