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캐나다, 12~15세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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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5-06 10:30 조회2,1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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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앞서 승인 결정··· “아이들 일상 복귀 기대”
BC주 당국도 12세 이상에 화이자 백신 제공할 예정
캐나다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대상을 12~15세로 확대했다.
연방 보건당국은 16세 이상에만 접종을 허용했던 화이자 백신을 12세 이상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5일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빨리 16세 미만에 대해 화이자 백신 접종을 허용한 것으로, 앞서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에 12~15세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여진다.
발표에 따르면, 12세 이상 아이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허용한 나라는 캐나다가 처음이다. FDA도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화이자 백신을 12~15세에도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수프리야 샤르마 수석의료고문은 “어린이들이 평범한 일상 생활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코로나19 대유행 퇴치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자가 미국의 12~15세 2260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100%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앞서 진행한 16∼25세 대상 임상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로 캐나다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국내 20%의 확진자가 19세 미만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는 심각한 코로나19 사례를 경험할 가능성은 낮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집단발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한편, 화이자는 백신의 안전성, 효능 및 품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주문 조건의 일부로 캐나다 보건당국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이자는 현재 6개월∼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은 오는 9월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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