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600명대

BC에서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 혈전 사례가 발견됐다.

BC 보건당국은 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에게서 혈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보니 헨리 보건관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백신 접종을 받고 나서 5~6주 후에 혈전이 발견됐고, 지금은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AZ 백신 접종자 중에서 혈전이 발견되는 사례는 아주 드물다며, 해당 백신은 영국과 휘슬러 등에서도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으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6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574명을 기록하며 3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가 추가됐지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어났다.

보건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445명,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서 153명이 추가됐고, 인테리어 보건 지역에서 52명, 북부 보건 지역에서 27명,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서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C주 실 확진자 수는 6주만에 가장 적은 수인 6802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전날에 비해 24명이 줄어든 457명이 병원에서 입원 중이고, 이 중 154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BC에서는 49세 이상의 주민이 백신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요일 안에 BC주 백신 접종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