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건당국 “접종 간격 16주보다 짧아질 것”

6월 초 세부안 공개··· AZ 백신은 선택권 부여

BC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1회차에 이어 2회차 백신 접종도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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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번주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까지는 1회차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조만간 많은 BC주민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2회차 백신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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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월, 보니 헨리 보건관은 BC주에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1·2회차 접종 간격을 16주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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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월에 1회차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9월이 돼서야 2회차를 접종 받을 수 있게 됐었다. 헨리 보건관은 그러나 이날 1회차와 2회차 접종 사이의 간격이 16주보다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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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캐나다의 백신 공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같은 긍정적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우리는 어떻게 2회차 백신 선량의 분배를 가속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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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세한 2회차 접종 일정은 6월 초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보건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1회차와 2회차 접종 사이의 간격이 약 한 달 반에서 두 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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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보건관은 또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관련해 1차 접종자 전원에게 AZ 백신의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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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BC주의 AZ 백신의 남은 재고(약 2만회 분)는 6월 말까지 유효하다”며 "AZ 백신을 접종한 BC주민들이 2회차 접종에서 어떤 백신을 받고 싶은지 선택을 돕기 위한 정보가 다음 몇 주 내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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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따르면, 현재 BC주 보건당국은 AZ 백신을 1회차로, 화이자를 2화차로 접종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을 조사한 영국 연구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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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오는 6월 발표될 영국의 임상 실험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2회차 때는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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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