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 수비대 백신 쇼핑은 비필수 목적으로 규정

양국 코로나19 상황 개선 우선, 백신 여권 도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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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비필수 목적의 미국 육로 통과 금지가 다시 한 달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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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연방 수상은 미국과의 육로 국경 봉쇄를 6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선포된 이후 양국이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해 진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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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만 해도 저스틴 트뤼도 정부가 미국과의 육로 국경 개방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근 통신이 보도를 했었다. 하지만 논의가 시작됐을 뿐 아직 개방을 할 정도로 양국간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하게 개선되지는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연장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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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나 14일간의 자가격리 등에서 예외를 시키는 방안 등은 좀 더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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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미국이 백신접종을 미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인들도 백신 쇼핑을 위해 남쪽을 향하는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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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국경수비대는 백신 접종을 위한 미국 입국을 비필수 목적으로 분류해 캐나다인의 육로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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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유럽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백신 여권 도입을 통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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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