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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加-美 국경 재개 서두르지 않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5-31 16:42 조회2,123회 댓글0건

본문

국경 개방 실현 가능성 무산 “신중히 결정할 것”

백신 접종률 75%는 넘어야 할 듯··· 가을쯤 목표미국과 캐나다의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이 50%를 훌쩍 넘어섰지만, 양국 국경이 조만간 개방될 것이란 기대는 쉽사리 실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와 미국간 국경이 다시 개방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양국 국경을 섣불리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견지했다.

이는 최근 들어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가 감소하고 있긴 하지만, 캐나다인들의 안전을 염두에 두고 규제 완화를 신중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트뤼도는 "우리는 현재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 결정하지 않고 캐나다인들의 이익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같은 발언은 앞서 미국 공화당 소속 필 스콧 버몬트 주지사와 브라이언 하긴스 뉴욕주의원을 포함한 정계 의원들이 지난주 양국에게 국경 개방 계획을 세우라고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전에도 미국은 양국의 백신 접종자에게 자가격리와 필수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시행할 것을 거듭 요구해왔었다.

그러나 연방정부는 캐나다인의 75%가 백신 접종을 받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줄어들기 전까지는 국경과 여행 제한을 완화하지 않겠다는 결정이다.

트뤼도는 이날 “우리 모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며 “하지만 혹시 모를 확산 여파로 또다시 국경을 열었다 봉쇄하고 싶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간 국경은 지난해 3월 21일부터 지금까지 봉쇄된 채로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국경 봉쇄 조치는 지난 20일부로 오는 6월 21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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