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조선]AZ백신 1차 접종자 다음주 2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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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6-04 10:16 조회2,1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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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접종 선택권' 부여키로
28만 접종자, 약국&클리닉서 접종 가능
BC보건당국이 다음 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에 나선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주민들에 대해 2차 접종으로 화이자나 모더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접종 선택권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전에 AZ 백신을 접종한 28만 명의 BC주민들은 오는 7일(월)부터 약국 및 클리닉에서 2차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먼저, 동일한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기 위해서는 1차 접종으로부터 8주 이상 지난 시점이어야 하며, 약국에서 예약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헨리 보건관은 “BC보건 관계자들이 확보한 2차 백신 물량을 효율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BC 약국 협회와 협력 중”이라며 “약국에 접종 문의나 예약 전화를 걸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2차 백신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와 같은 mRNA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1차 백신 투여 후 8주가 지나야 한다.
아울러 화이자나 모더나 접종의 경우도 당국으로부터 2차 접종 예약 연락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두 백신은 약국이 아닌 BC 주내 설치된 면역 클리닉에서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헨리 보건관은 “현재 AZ 백신 물량은 BC주 전 지역의 약국으로 수송되고 있고 2차 접종으로 AZ 백신을 원하는 이들에게 무사히 전달될 것”이라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역시 공급 물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BC보건당국의 이번 조치는 이번주 초 AZ 백신과 화이자·모더나 백신간 교차접종이 가능하다는 캐나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의 권고에 따라 내려졌다.
NACI는 1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에서 허가된 코로나19 백신들은 서로 다른 종류라 하더라도 상호간의 교차접종이 가능하며, 안전성이나 효과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캐나다 내에서는 BC주와 더불어 매니토바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주가 AZ 백신 1차 접종자에게 접종 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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