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접종 10건 중 7건 2차

9일 새 확진자 148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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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의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2차 접종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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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일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총 백신 접종 건 수는 374만 9758건이다. 전날에 비해 6만 4418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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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총 2차 접종 건 수는 39만 264건으로 전날의 34만 5508건보다 4만 4756건이 늘었다. 즉 일일 백신 접종 중 69.5%가 2차 접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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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한 비율은 74.5%, 12세 이상까지 확대했을 경우 72.4%이다. 이는 전날에 비해 0.3%포인트, 0.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미 모든 12세 이상 접종이 가능한 상태에서 접종을 원치 않거나 어떤 이유에서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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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앞으로는 2차 접종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접종 완료자 비율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날 연방정부가 2차 접종자의 경우 해외에 나갔다 귀국했을 때 14일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어떤 이유에서 1차 접종도 받지 않는 대상자의 접종 의지를 높이기 위해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을 때 가질 수 있는 혜택을 늘리는 정책이 더 많이 나올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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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 확진자는 148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5843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돼 총 1725명이 코로나19로 BC주에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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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