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여권 파워가 세계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위 그룹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포함, 158개 국을 비자 없이 드나들 수 있는 6개국이 이름을 올렸다.

5일 글로벌 금융자문사 아턴캐피털이 발표한 ‘여권 지수(passport index)’에서 캐나다는 158점을 받아 한국과 일본, 미국, 스위스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6년 152점으로 6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해 두 계단 오른 결과다.



이 지수는 특정 국가 여권 소지자가 무비자 또는 도착 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낸다.

여권 지수 1위는 독일이 차지했다. 독일은 92위에서 무려 91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 독일 여권으로 161개국을 무비자로 출입국할 수 있다.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2위로 내려왔다.

핵·미사일 개발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자초한 북한은 84위(40개국)에 그쳤다.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는 아프가니스탄(93위, 25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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