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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공지사항

[밴조선]“加 국경, 몇 주 안에 추가 완화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6-24 16:27 조회2,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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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률 75% 전제··· "국경 개방 기대감"

올여름 외국인 관광객 비필수 입국 허용 전망

다음 달부로 캐나다에서 일부 백신 접종 완료자들의 의무 격리가 면제될 예정인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비필수 해외여행 제한에 대한 규제 완화를 추가로 시사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캐나다의 집단 면역이 조금 더 안정권에 들어서게 된다면, 몇 주 안에 비필수 여행 제한 완화에 대한 추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캐나다는 오는 7월 21일까지 항공과 육로의 입국 제한을 연장한 상태로, 자국민 및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해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비필수 입국 목적의 외국인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에 시행되는 격리 면제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결정에 대한 국내 여행·관광 업계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우리는 점진적이고 안전한 국경 재개를 위한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늘어나는 대로 다음 몇 주 내에 더 많은 완화 조치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앞으로 캐나다 국경이 완전히 개방되기 위해서는 캐나다의 2차 백신 접종자 수가 75%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국경 제한 조치가 만료되는 내달 21일까지 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연방정부는 이같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의 1차 백신 접종자는 23일 기준 67.3%, 2차 접종자는 22%로 집계된다. 정체기에 돌입한 1차 접종과 달리 2차 접종은 최근 가속도가 붙으면서 정상화를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트뤼도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이러한 추세는 계속해서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캐나다에 들어오는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입국 금지 조치를 완전히 없앨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완전한 국경 개방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 증가와 더불어 캐나다의 확진자 수와 병원 수용량, 그리고 델타 변이와 같은 요소들도 예상 범주을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23일 기준 캐나다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17명으로, 아직까지는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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