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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백신 모범국 캐나다, 변이 위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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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1-06-28 10:30 조회2,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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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도발 델타 변이 4월 이후 4배 급증
올가을 팬데믹 재발할 수도··· "접종률 높여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캐나다에서도 올가을께 인도발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의 테리사 탐(Tam) 최고 보건 책임자는 25일 모델링 발표를 통해 캐나다가 집단 면역 달성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긴 하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으면 올가을 캐나다 전역에 ‘델타 팬데믹’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B.1.617)는 현재 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80여국에서 확산 중이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신규 확진자의 66%가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델타 변이는 기존의 영국 ‘알파형’ 변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배타형’ 변이, 브라질의 ‘감마형’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6배가량 더 센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 새 변이인 ‘델타 플러스(AY.1)’까지 새롭게 발견되면서 전세계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테리사 탐 보건관은 “델타 변이가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젊은층 인구가 백신을 접종해 변이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델타 변이가 올가을 캐나다의 지배종이 될 경우 지난 1년 이상 쌓아온 방역 댐이 한 방에 무너지는 것은 물론 의료 붕괴를 포함한 4차 팬데믹까지 찾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웃나라 미국에서는 이미 2주마다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배로 증가하면서 다음 달께에는 델타 변이가 미국 내에서도 지배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에서는 현재까지 1080명의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온 온타리오주가 주요 확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탐 보건관은 "캐나다에서는 영국발 알파 변이가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지만, 델타 변이도 4월 말 이후로 4배 이상 증가했다"며 델타 변이가 캐나다 방역 대응의 새로운 위기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전세계 백신 선진국들은 풀어놨던 방역의 고삐를 서둘러 다시 조이는 추세다. 세계 최고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도 델타 변이의 영향으로 오는 27일부터 해제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시 복원키로 했다. 

캐나다 역시 해외유입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캐나다 국민의 80%가 개인 방역 수칙의 의무가 해제되기 전에 예방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면 델타 변이 확산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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