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선]BC주, 확진자 자가격리 5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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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얄투어 작성일22-01-04 09:13 조회1,9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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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확진 후 증상 없다면 5일만 격리
“오미크론 확산이 팬데믹 종식 신호일 수도”
조만간 18~59세 주민도 부스터샷 접종 가능
BC 주정부가 백신 접종을 마친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5일로 단축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최근 거세지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많은 논의를 해온 결과, 바이러스 확진자의 대부분이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앓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거의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닷새만 자가격리를 진행하면 된다. 이번 발표 이전까지 이들은 최소 7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했다.
그러나 접종 완료 확진자는 자가격리 기간을 마쳤더라도 최소 닷새는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고, 사적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들은 기존의 방침대로 증상이 시작된 날 기준 최소 열흘 동안 격리해야 한다.
BC의 발표에 앞서 지난 2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바 있다.
최근 BC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0일만 해도 BC 신규 확진자 수는 4383명으로 집계돼, 바로 전날 기록했던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무려 1400명 이상 차이로 경신했다.
게다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면서 백신 무용론에 대한 논란 역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확진자 대부분의 증상이 경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가 감기 수준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 헨리 보건관도 최근 CBC와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률이 더욱 높아진다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팬데믹 종식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의 희망 섞인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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