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2024년은 특별한 해이다. 정년 7년을 당겨 명예퇴직을 하고 제 2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한 인생계획을 세워보며 그동안 30년 교직생활을 뒤돌아보고 조용히 자유로운 여행을 계획 했었다. 스트레스의 해방, 자유 이런 단어들을 열거해보며 캐나다의 긴 여행을 잡고 델마와 루이스 영화의 한 대사처럼 벗어나기 위해, 끝까지 가는거야! 외치며 기대했던 여행에 친구의 제안으로 패케지 여행을 선택을 해야 했던 나는 사실 패케지 여행에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더욱이 첫 경험이 아닌 자유여행으로 로키를 여행했기에 그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 그렇기도 했다. 단체 여행은 가이드도 중요하고, 만나는 구성팀도 잘 만나야하고 등등 시간에 쫓기는 여행은 질색이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데(이말은 홍선민 과장이 잘쓰는 말투…^^)
결론 부터 말하자면 이 여행 상품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후회할 수 있었겠다란 느낌을 받았다.
생각과 달리 여행내내 즐겁게 로키를 정말 잘 알고 갈 수 있도록 머릿속에 각인될 수 있게 설명해준 홍선민 가이드님께 감사드린다. 열정과 로키를 정말 좋아하여 진심으로 설명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을 진정 마음에
품고 자랑스럽게 여기며 생활하는 건강한 정신과, 가이드로서 프로급 인것을 알 수 있었다. 여행팀도 다들 각각의 색을 가지고 짧은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이지만 같은 맘으로 맞춰가며 여행을 즐겁게 해준 구성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5월은 가정의 달에 고마움을 간직하게 하며 일깨워주고 같이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켜 잔잔한 여운도 남겨 준 홍선민 가이드님 감사드리며 여행의 마무리까지 오로라를 멋지게 감상하며 여행을 마친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