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도착 다음날 움직여야하는 일정이 부담스러워서 망설였는데 딸아이의 성화로 급 합류하게된 로키투어.
콜로라도 로키를 개인적으로 다녀온 기억이 너무 좋아서 굳이 패키지를?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패키지 여행의 장점은 역시 가이드로부터 나오는것 같다. 처음에는 몸이 안좋아 보이셔서 걱정도 있었으나 경력 17년의 노련함과 프로정신은 처음의 걱정이 감동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자칫 지루할수도 있는 긴 여정에도 해박한 지식과 과하지 않은 유머로 언제나 귀를 쫑긋 세우게 해주셨고 투어 진행 또한 쫒기거나 늘어지지 않으면서도 알차게 진행을 해주셔서 돌아가는 길에 마음이 매우 충만한 3박4일의 일정이었다.
투어의 짜임새나 식사, 호텔 모두 기대 이상이었고
내공이 탄탄하신 신 가이사님의 지도로 생애 첫 패키지 투어가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되어 앞으로 남은 캐나다 여행도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