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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10년 만의 로얄투어 록키 재방문 (with 홍선민 가이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그네 작성일22-07-04 15:10 조회1,66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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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로얄투어를 통해 처음 여름 록키여행을 접했고, 록키에 대한 매력과 행복한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즐거웠던 추억을 늘 잊지 못했었고, 타 대형 여행사의 겨울 록키여행도 가본 적이 있어서 

록키만큼은 어디가 더 낫다라고 충분히 비교가 가능했기때문에, 주변인들에게 록키여행은 무조건 로얄투어라고 습관처럼 추천하곤 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로얄투어 첫 록키여행은 완벽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그때문에 코비드가 잠시 주춤해진 틈을 타 

이미 수년 전 같은 여행사 록키여행 경험이 있는 친한 지인을 부추겨, 마침내 10년 만의 설레는 록키여행길에 다시 오를 수 있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제가 가게 될 록키투어는 글래이셔 코스가 맞았지만, 

어쩐일인지 당일날 가이드분을 통해 전달받은 코스 안내표에는 정통 트라이앵글 코스로 진행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무척 기뻤습니다. 본래 너무 가고 싶었던 코스였지만 개인 일정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글래이셔 코스로 신청해두었던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신청을 할 당시에 트라이앵글 코스는 오직 화요일 출발 팀들만 투어 가능한 루트였습니다.



어쨋든, 본론으로 넘어가 이번 여행의 가이드분은 홍선민 과장님이셨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비쥬얼과, 지나치게 터프한 목소리, 소름끼치도록 큰 성량, 

함부로 말 걸기 어려운 카리스마를 가진 홍 가이드분은 말 그대로 저에게는 참 다가가기 어려운 첫인상 그 자체였습니다. 

오죽하면 처음 미팅 장소에서 홍선민 가이드님을 만나고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은근한 긴장감과 함께 

‘어쩐지 이번에는 가이드 운이 별로 없을 지도 모르겠다’ 라는 예감마저 들 정도로 

홍선민 과장님은 일반적으로 제가 가졌던 여행 가이드에 대한 이미지에 완전히 벗어나는 분이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 선입견. 

네, 반성합니다. 



솔직히 여행 1일차까지는 가이드분에게 익숙해지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우선, 들어도 들어도 쉽게 적응이 안 되는 가이드분의 터프한 외형과 목소리, 귀를 때리는 성량, 

속사포 랩처럼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의 끊어질 줄 모르는 록키관련 각종 처음 듣는 히스토리들이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고, 

처음엔 저랑 참 맞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홍 가이드분의 자질을 논하는게 아니라, 그분의 가이드 스타일이 저랑 정말 안 맞는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그만치 10년 만에 로얄투어를 믿고 다시 찾은 록키여름여행인데 나는 왜 이렇게 가이드 운이 없을까, 

나긋나긋한 목소리 톤으로 자상하게 이야기하는 아빠같은 푸근한 이미지의 10년전 제가 경험 했던 가이드 스타일을 내심 기대했던 저에게 

홍선민 가이드님은 제 생각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였음은 틀림 없었습니다.



그렇게 2일, 3일차가 지나면서 차츰 홍 과장님의 가이드 스타일에 익숙해지면서 내용에 좀 더 집중하게 되었고, 

록키에 대한 실속있고 값진 이야기들을 쉴새 없이 전해 들으면서, 제 나름대로 록키에 대한 몰랐던 정보들을 대량으로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홍선민 가이드님이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은 록키 배경지식과 관련 정보를 공부하고 수집 하고, 

가이드를 하기 위한 노하우를 그간 쌓아왔을지 그 보이지 않는 노력이 여실히 느껴져서, 

과연 나는 무언가에 저렇게까지 진심으로 노력해본 적이 있었던 가에 대해 스스로를 다시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단지 체화 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홍 가이드분이 하시는 말씀의 대부분이 

록키여행에서 록키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라는 것을 자신합니다. 그만큼 내용의 질이 좋았습니다.



또 여행 기간 중,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평정심을 잃지않고 최선을 다해 본업에 집중하려 하는 모습과, 

문제상황 발생시 빠른 판단력으로 결단력있게 팀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의 프로의식에 크게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반인이었다면 분명 패닉이 왔을 상황임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홍 가이드분의 멘탈이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뿐만 아니라, 보기와는 다르게 여린 심성을 보유하여, 티는 안 내셨지만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쓰신다는 느낌을 종종 받았고, 

말씀이 많긴 하지만 절대 불필요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고,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 위주로 투척함으로써 

여행객들의 흥미 밸런스를 조절하는 모습 또한 인상깊었습니다. 



여행 중 굳이 흠을 찾자면, 첫째날 묵었던  냄새나는 벨마운트 숙소 호텔과 

도로사정으로 인해 피치못하게 관광을 할 수 없었던 요호 국립공원의 에메랄드 레이크가 조금 아쉬웠고 

나머지는 모두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여행이었습니다. 

물론 저와는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홍 가이드님의 스타일을 좋아하신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혹시라도 읽는 분들의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초반에 여행객들끼리 서로 낯을 가려서 가이드분 이야기에 크게 반응도 안하고 호응도 약해서, 

아마 가이드님 기운이 좀 빠지셨을 수도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늘 똑같은 무드와 텐션으로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하게 진행해주신 홍 가이드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행중에 액뗌 한 번 크게 하셨었는데, 아마 올 남은 한 해 좋은 일 있으시려나 봅니다. 행복하십시오!




P.S. 중국계 운전기사분 너무 좋으셨습니다. 여행객들 편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 사 드시라고 사비로 몇 박스씩 생수도 차 안에 갖다 놓으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불 짜리 생수값을 지불하지 않고 몰래 그냥 가져가서 드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운전기사분께 죄송했습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마음 씀씀이도 착하시고, 비상상황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는 와중에도 

전혀 힘든티 안내고 오히려 자긴 정말 괜찮다고 걱정 말라고 저와 제 일행을 안심시켜주시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종종 가이드분이 정해주신 복귀 시간보다 저와 일행이 일찍 관광을 끝내고 버스로 돌아오면, 

본인이 더 아쉬워 하시면서 여긴 정말 정말 유명한 관광지이니 조금이라도 더 구경하고 오라며

이야기를 건네시기도 하셨는데, 그 진심이 느껴져서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이 분 계속 계시면 정말 좋겠네요.  어쩜 이렇게 좋은 드라이버분을 찾으셨는지, 로얄투어가 참 인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훗날, 기회가 닿는다면 꼭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록키여행입니다. 

특히 산과 자연을 좋아하시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여행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댓글목록

로얄투어님의 댓글

로얄투어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그네 고객님^^
너무 멋진 사진과 후기 감사합니다!!
10년 전 저희 로얄투어를 찾아주시고 또 감사하게도 재방문을 해주신 찐 로얄 패밀리 이시네요^^
사진을 보니 제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에요 ㅎㅎ
이 사진을 꺼내볼 때마다 떠오르는 즐겨웠던 추억이 나그네 고객님을 웃음 짓게 하길 바라겠습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번엔 가족분들과  또 뵙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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