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2명과 10년 전 추억을 되새기러 큰 맘 먹고 캐나다 여행을 왔다가 록키투어에 참여했습니다.
2달 전 예약할 때부터 카톡으로 즉답해주시며 예약 도와주신 친절하신 안젤라 실장님, 랍슨마운틴쪽까지 찍고 도는 트라이앵글 코스가 마음에 들었는데요.
싼 게 비지떡이라고(?) 출발 전 숙소나 식사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3박 숙소가 모두 달랐는데 3곳 모두 청결, 위치면에서 훌륭했습니다. 특히 밴프에서의 두번째 밤은 이 비용에(?) 이렇게 위치 좋고 쾌적한 곳에 머물러도 되나, 괜히 여행사 본전 생각을 해보게끔 되더라구요. ㅋㅋㅋ
또, 밀플랜을 신청하지 않고 투어비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만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훌륭해서 밀플랜 신청하지 않은 것을 뒤늦게 후회했답니다.

그리고 캐나다 역사며 록키 지형이며 모르시는 게 없는 지미 가이드님. 록키까지 와서 차에서 조는 저희들 깨우시느라 고생 많으셨고^^ 부르튼 입술로 12시간 중 10시간을 이야기하시는 그 열정과 입담에 진짜 감탄했습니다. 제 친구 중 하나는 지미님 말투를 흉내내며 이틀 만에 “지며들었는데” 수줍어하는 것 같으니 제가 이 자리를 빌어 대신 고백할게요ㅋㅋㅋㅋ
아참. 4일동안 2천키로를 혼자 운전하시면서 정차할 때마다 차에서 내리는 분들 하나하나 챙겨주신 알렌 기사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대부분 가족과 함께 오신 분들이어서 저희도 한국에 있는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었습니다.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부터 7살 어린이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는데
어찌나 그렇게 다들 부지런하고 점잖으신지…!!
날씨운도 좋지만 투어그룹운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이 이미 쓰셨던데 저희도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 또 오게 되면 로얄투어에 해당 상품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려구요.
걱정 말고 예약하세요!!! 캐나다 관광은 로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