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안동대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요번 2022년 여름방학과 코로나에 대한 규제가 느슨해지면서 2년간 하지 못한 단기해외연수를 학교를 통해 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1주의 자유 여행기간을 통해 저와 제 친구 5명, 교수님과 함께 록키와 빅토리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록키는 홍과장님 성함이 홍민규(?) 홍석민(?) 홍성민(?)이라는 가이드 분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아주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이었어요.
사람들이 다 차에 타고 록키로 향하는 길에 오르자 마자 그냥 바로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를 틀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서로 누군지도 모르고 어색한 사이라 노래가 나와도 조~용 했었습니다.
홍과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하지만... 곧 이어지는 가이드 썰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빵빵 터지며 어색한 공기도 슬쩍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홍과장님은 지금자면 밤에 잠이 안와서 내일 9시 까지 자게 된다며, 우리는 새벽 5시에 깨서 준비해야하는 일정이라면서 모두를 깨우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나가고 있는 동네의 이야기를 하섰어요.
왜 동네의 이름이 호프, 샬몬암, 코키틀람, 코키하마 등등인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원주민과 캐나다인에 대한 이야기도 하시고 록키 산맥의 형성과정에 대해서도 과학적으로 이야기 해 주셨어요.
그리고 보스턴 차 사건, 골드러쉬 같은 역사적인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게 록키 구경을 다 하고 집가는 마지막 날에는 안하실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분은 정말 에너지가 대단하십니다
마지막날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왜 가이드가 되었는지부터 2002년 월드컵이야기 까지 정말 역동적으로 표현해주셨습니다.
어떤 강의를 들어도 흥미가 없으면 졸리기 마련인데, 이분은 흡입력이 진짜 대단하십니다. 듣고 있으면 계속 그 다음이 궁금해요. 이분은 강사를 하셨으면 정말 돈을 많으 버셨을거 같은 분이세요.
그리고 상품을 팔때도 전~혀 사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빙청을 사기 위해 여기 놀러왔는데, 빙청을 3일차에 구매인원을 받는다고 했는데 안하셔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언제 빙청 신청을 받으시냐구요....
그제서야 받더라구요...ㅋㅋㅋㅋ
그렇게 록키의 여행이 끝나고 빅토리아 여행의 날이 밝았습니다.
저는 매우 기대를 했어요.
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근데... 비교하면... 정말...
시간도 없고요
동선도 왜 그렇게 짰는지도 모르겠구요...
도시에 대한 설명도 너무 단순하구요...
저희 점심도 못먹고 이동했습니다
왜 아침 첫배인 9시 배를 탔는데 오후 5시 배도 있으면서 3시배를 잡았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입니다...
제가 눈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것이겠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팁입니다.
저희가 해외에서 여행사를 이용해 본 것은 처음이라 방을 그냥 3명방, 4명방 해서 가게 되었는데... 저희가 이게 처음이라 그런지... 방을 잘못 잡았더라구요... 사실 2,3,4인용 호텔은 1만원 2만원 차이밖에 안하는데 그것을 아끼려고 하다보니... 침대 2개 있는 방에서 저희들이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돈이 좀 있으시다 하는 분은 돈을 쪼끔만 더 내시고 2인실을 잡으세요... 제가 알게 된 언니가 있는데 그분은 혼자 오셨음에도 2인실을 신청하고... 지정된 룸메분이 여행을 취소하게 됨으로써 혼자 방을 쓰게 되셨습니다... 물론 추가 요금 없이요...
그리고 록키를 갈때는 진짜 여행사를 통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 주차장이 진짜 차가 50대 정도 들어갈 공간이 끝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여행사 지정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공원 사이를 이동할 때마다 드는 이동비도 여행사 차를 타고가면 1년 패스가 그 차에 있기 때문에 그냥 프리패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