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부푼 꿈을 안고 버킷리스트에 있는 록키여행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첫날부터 에어 캐나다에서 우리 짐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는 바람에  맨몸으로 호텔에 도착했어요.  짐을 찿는데로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로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9시가 넘어가도록 짐 소식은 없었습니다 …몸은 지쳐서 쉬고 싶은데 갈아입을 옷도 … 세면도구도.. 아무것도 없어서 황망했지요.  남편이 내일 록키 투어를 담당하시는 김원응이사님께 전화를 하겠다는 거에요.  저는 밤늦은 시간에 죄송하니까 하지 말고 그냥 자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남편이 전화를 드렸어요. 

그런데 김원응이사님이 너무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고 도와 주셔서 속상한 마음이 좀 풀어졌어요. 김원응이사님이 에어캐나다에 전화로 확인도 해 주시고 계속 연락을 주시며 저희를 follow해 주셨어요.  짐이 언제 올지 모르니 월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것이 좋겠다 하셔서 늦은 시간임에도 차에 작은 가방 하나를 가지고 오셨어요. 

허겁지겁 월마트로 가서 갈아입을 옷들과 속옷 세면도구 화장품…등등을 사서 호텔로 왔습니다. 너무 친절하시고 다정하게 잘 해주셔서 처음 뵌 분 같지 않고 친근했어요.  너무 감사드려요.

3박 4일 록키여행을 통해 김이사님의 록키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지식,아나운서 못지 않은 멋진 음성으로 오랜 시간을 재미있고 편안하게 해 주셨어요.

정말 조금이라도 여행자들에게 좋은 것 멋진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전에도 여행사를 통한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정말 여행자에 대한 배려와 진심어린 가이드는 가방이 호텔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3박 4일 록키를 맨몸으로 다니다 시피 했는데도 … 너무 행복하고 감동적이 여행으로 기억될거 같아요.  김이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