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고가이버님을 뵈었을 때 심상치 않음을 느꼈었습니다...! 까만 선글라스를 쓰고 파란 셔츠를 입으신 고가이버님의 모습이 상당히 프로페셔널해 보였거든요!
뭐랄까 엄청난 리더쉽과 재치를 겸비하고 계실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역시나 타이타닉을 비롯해 인어 이야기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사이사이에 재밌는 이야기를 엄청 해주시는거에요!!
가이드님 여행 이야기랑 록키산맥에 얽혀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 그리고 다양한 배경지식까지!
긴 이동의 특성상 버스에서 가끔 조는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졸다가도 고가이버님 얘기를 듣고 재밌어서 정신이 똘망똘망 해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ㅎㅎㅎㅋㅋ
이동시간이 길다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고, 그래서 목베개도 챙겨갔는데 목배게 한번도 안 꺼냈습니다...ㅎㅎ
한번도 버스에서 길게 잠을 안잤거든요...! 고가이버님 말씀 듣다가... ㅎㅎㅎ 가끔은 버스에서 이동중에 핸드폰 쳐다보면서 시간이 왜이렇게 빨리가지...? 라고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ㅎ
저 버스에서 지루할까봐 멜론에서 노래 700개 다운받아왔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어요... 노래도 마지막날 도착 한두시간? 전쯤을 빼고는 안 들었기 때문이죠
제가 여행한 3박4일동안 날씨도 너무 좋아서 마냥 행복하게만 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이드님 덕분에 장미와 관련된 좋은 노래도 알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