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년전 느꼈던 록키의 감동을 가족들과 함께하고자 한국에서 캐나다까지 겨우 일주일 남짓 휴가를 내고 잡은 여행.
우리 가족끼리 프라이빗 하게 렌트를 해서 다닐까, 록키 가까운 캘거리로 갈까. 사춘기 애들이 있으니 프라이빗 여행가이드를 구할까 여러 고민 끝에, 후기들을 꼼꼼히 읽고 그냥 벤쿠버에서 떠나는 로얄투어를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 국내선으로 캘거리를 가려니 수하물도 큰사이즈로 나르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공항에서 대기시간, 연결편등이 만만치 않고
2. 개인적으로 가려고 하니, 숙소등을 매우 일찍 알아놓지 않으면 비용이 상당했으며, 레이크 루이스 등은 주차등으로 접근이 어렵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실제로 모레인 호수 등은 사전에 미리 패스를 확보한 로얄투어가 아니면 가보지도 못하는 곳이라는걸 여행하면서 알게되었죠. 왠만한 관광지는 다 주차사정이 좋지 않아서, 버스로 입구까지 갈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좋았어요.
3. 단체 여행이다 보니 일정이 타이트하고 피곤한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짧은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많은걸 볼수 있었고
4. 가이드님의 연극배우같고 스포츠캐스터 같고 사화선생님 같으며 디제이같은 연기력이 더해진 다방면의 이야기와 상식, 그리고 입담으로 많은걸 보고 듣고 지루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감동적인 시간을 알차게 보낼수 있었어요. 

같이 여행하신 분들도 모두 다 점잖고, 시간약속 등도 잘 지켜주셔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숙소도 저는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홍과장님 아주 프로페셔널한 모습 인상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