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커플 둘 총 네명이 다녀온 록키여행은 여행사부터 가이드님까지 여러모로 너무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첫째로는 생생한 이야기들이 좋았습니다. 록키여행을 결심한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그렇듯 자연에 대한 기대는 이미 가득 품고 갔지만 주요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현지 원주민들, 역사 이야기들, 과학적인 설명들이 없었다면 이만큼 감동받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홍선민 과장님은 알기 쉽게 이해시켜주시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경험에서 우러나온 설명들이 덧붙여져 같은 장소를 다양한 시각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는 로얄투어를 선택해서 얻을 수 있었던 분명한 장점이 좋았습니다 . 일행과 주변에서 이미 록키투어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 짧은 일정 속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점은 같지만 세부 일정이나 숙박 옵션이 달랐습니다. 밴프 다운타운과 가장 가까운 숙소에서 캐나다데이 당일을 보내고 아침에 투잭 레이크나 소문난 관광명소인 모레인 레이크를 모두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로얄투어와 홍선민 과장님의 알찬 구성과 부지런함 덕분이었습니다. 두번 세번 록키투어를 와봤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채우게 해주는 투어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손님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출신지를 아우르는 인원들의 입맛을 모두 맞출수 있는 패키지여행은 사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다니는 중에 과장님이 목이 쉬실 정도로 열정적으로 말씀하시고, 그 후에는 앞장서서 52명의 인원을 이끌고 사진을 찍어주시고, 나중에는 따로 떨어져 나온 인원들을 챙기시는 모습을 보며 성함이 사실 홍선민 과장님이 아니라 홍길동씨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서먹하고 어색했던 버스 안에서 갈수록 모두가 웃음꽃을 자주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손님들끼리도 서로를 조금이나마 더 배려하면서 과장님 말씀처럼 함께 여행을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번 여행이 날씨가 맑고 모든 일정이 수월하게 진행되기는 어렵겠지만, 이번 록키투어는 여러 장점들과 더불어 날씨까지 따라주어 좋은 기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날씨가 흐릿하고 다소 일정에 혼선이 있더라도 홍선민 과장님과 함께하는 투어라면 그것마저도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로 채워주시고 새로운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에게도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3박4일간 고생해주신 로얄투어와 과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