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대 중반에 선택한 캐나다 로키여행은 설레임보다는 갑자기 안좋아진 무릎의 통증으로 과연 내 몸이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오빠부부와 함께 가는 여행이기에 강행하기로 했지요. 이렇게 걱정으로 시작한 이번여행에서 만난 신형태 님은 통증도 잊게할만큼 지성과 감성을 울리는 뛰어난 가이드였습니다.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역사와 지형, 여행하는 곳곳마다 만나는 산들과 요소요소의 특징과 연대까지 정확하게 설명하여 함께한 마흔 다섯 동승자 분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박식함과 품격있는 유머까지 곁들인 설명은 졸음마저 달아났고 크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긴 이동시간에 가장 중요한  책임진 운전기사 분은  안전운행을 할 뿐아니라 여러번의 가방을 옮기는 힘든 일도 웃으며 기꺼이 해주셨기에 즐겁고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했고, 신기하게도 4개국어에 능통한 분이셨기에 그동안 배워둔 베트남 어와 중국어, 영어로 쉬는 시간에 대화를 해보니  친절하고 쾌활한 분이셨기에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의 필수요소는 편안한 숙면인데 이번 로얄투어에서 제공해주신 숙소는 밴푸라 여행지에서 가깝고 아름답고 모두 수준높은 호텔들이여서 행복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운전기사, 편안한 숙소 삼박자가 맞은 이번여행은 여러번의 여행에도 후기라고는 한번도  써보지않은 제가 새벽 2시에 일어나 감사함을 표현할 수밖에 없게 만든 행복 그 자체 였답니다. 로얄여행사 사장님과 신 형태 가이드 님, 운전자 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