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여행사인 로얄투어를 통해 부부 함께 밴프와 재스퍼를 여행하고 왔다. 20년 전에 한번 다녀 온 적이 있었지만 다시 와서 봐도 정말 장엄하고 웅장한 모습에 입을 다물기 힘들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은 물론이고 운 좋게도 눈덮인 고봉과 에머랄드 빛의 호수의 조합은 아무리 카메라에 담으려 해도 10%도 담지 못하는 자연의 신비 그 자체였으며 밴프에서의 하룻밤 숙박이 이번 여행을 더욱 운치있게 해 주었다. 가이드해 주신 분은 신형태 이사님이셨는데 우리들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 주셔서 우리의 여행이 더욱 값졌다. 얼마나 해박하신지 모르는 게 없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역사부터 <총균쇠>의 해설까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값진 지식들을 그 분 덕에 알게 되었다. 19년의 연륜에서 나오는 리더십으로 물 흐르듯이 이끌어 주셔서 우리의 여행이 아무 문제없이 끝날 수 있었다. 언제나 웃으며 맞이해 주던 운전기사 브라이언을 만난 것 또한 행운이었고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로얄투어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