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서부에 살고 있는 유씨네 가족이에요.
사실 미국내에서 엘로스톤,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레이크타호 등등 여러 대자연을 구경한 경험이 있어서 캐나다 여행에 대한 기대가 사실 그리 크지 않았고 특히나 항상 자유여행을 해왔던 저희는 처음 경험하는 투어 여행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하지만 이번에는 양가부모님과 15개월 된 아기와 함께 여행을 하게되어 패키지 투어로 여행을 결정!
벤쿠버에 도착해서 벤프로 가기까지 거의 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라는 긴 시간을 차에서 보내지만 정말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버스차에서도 계속 되는 멋진 자연의 모습을 볼수있었고 또 저희를 3박4일동안 인솔해 주신 홍선민 가이드님 덕분!
사실 처음에는 졸린데 잠도 못자게 하고 말도 많이 하시고 목소리도 크셔서 아...피곤한 여행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점점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홍가이드님의 백프로 찐 여행자들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는..
일단 이번 저희 캐나다 록키팀이 홍가이드님의 377번째 투어객이였고 그만큼 정말 베테랑 가이드이시다는점...
벤쿠버에서 벤프로 가는날 처음에는 일기예보상 날씨가 엄청 좋다고 나왔는데 막상 거의 다 록키에 도착하니 너무 날이 흐려서 산맥이 거의 하나도 보이지 않고 설산만 보여서 원래의 일정을 소화하기에 너무 힘든 날씨였는데 그때 홍가이드님의 순발력있는 판단으로 일정을 바로바로 조정하면서 정말 최고의 록키를 구경할수 있었어요 :)
차안에서 정말 목이 쉬시도록 저희에게 캐나다와 록키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그때그때 알맞는 좋은 음악들도 선정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일정에 있지도 않았는데 날이 좋아 볼수 있는 곳들이 있다며 시간을 쪼개서 다 데리고 가서 보여주려고 애쓰시는 가이드님이 정말 감사했어요. 사실 정말 이런 리뷰를 태어나서 처음 적어보는데 여행객들을 위해 진심으로 수고하시는 홍가이드님께 조금이나마 감사마음을 전하고자 인생 첫 리뷰 답니다~
저희 가족들의 소중한 여행을 더욱 행복한 추억으로 남게 해주신것 같아요.
반면에 정말 조용한 투어를 원하신다던지 빡빡한 일정이 싫으신 분들이라면 홍가이드님을 피하셔야할거 같아요...ㅋ..... 안조용하시고...정말 열정이 넘치시거든요..
Overall, 날씨가 좋다면 정말정말 강추하는 캐나다 록키 투어입니다! 참고로 음식은 어떤건 그냥 괜찮은 정도고 어떤건 정말 별루에용 ㅠㅠ... 그래도 몇군데에서 컵라면 같은거 살수있답니다.
이상으로 유씨네 정말 행복했던 캐나다 록키투어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