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환상적인 BC주 날씨가 갑자기 이번주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알버타주를 가니 눈이 펑펑 쏟아지기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이고~ 날짜를 잘못 잡은건가ㅜㅜ 했더니만, 고정원 가이드님의 선견지명과 노력덕분에 겨울밴프도 충분히 환상적이고 멋졌습니다.

가는 곳마다 손시려울텐데 가족들마다 멋진 사진 찍어주시고, 버스안에서 지겹지 않도록 계속해서 재밌는 역사얘기들도 해주시고, 

음악 선정은 또 왜그렇게 잘하시는지~  

이번에 록키투어에 함께한 우리팀은 남매, 모녀, 모자, 가족, 부부, 나홀로~ 등등 다양한 구성이었는데, 

어딜 가도 항상 모든 분들이 시간 약속을 다 잘 지켜주시고, 날씨때문에 고군분투하셨던 고가이버님께 누구하나 불평불만없이 다들 감사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셨어요.

첫날 어색함이 하루이틀 지나면서 조식시간에는 서로 반갑게 인사하고, 매끼를 함께하다보니 식사시간의 수다로 돈독해져서 마지막날 헤어질때는 진짜 한가족같은 마음이 들어 너무 아쉬웠답니다.

3박4일간의 버스투어가 이렇게 편안하고 즐거울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고가이버님 덕분에 저희 팀 모두 밴프에서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왔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고가이버님~ 아이들 키 크면 다 고가이버님 덕분입니다~~~~~ 오늘부터 로얄젤리 스타트입니다!

로얄투어의 보석 고가이버님이 주신 멋진 여름밴프 사진 보면서 여름을 기다려야겠어요~!

고가이버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많은 분들께 행복한 추억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