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급하게 휴가를 얻어 추진한 캐나다 여행!

한국에서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룰 때, 로키에서 시원함을 넘어 서늘함을 느끼며 피서를 즐겼다. 로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며 수없이 사진을 찍어대며 감탄과 함께 기대 이상의 만족과 즐거움을 얻었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쳐 렌트카를 얻어 자유여행을 하려 하였는데, 만약 그랬더라면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피곤함으로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밴쿠버에 살다 온 지인의 조언을 받아 밴조선을 통해 3박4일 현지여행사의 패키지를 이용하게 된 것은 주님의 은혜였다.

3박 4일 동안 여행 곳곳에 관한 설명과 일상의 이야기로 장시간의 여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수고하신, 친절하고 에너지 넘치는 가이드 박민선 부장님을 칭찬하고 싶다. 당신이 진정 프로이십니다! 또한 예의 바르고 능숙한 솜씨로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던 램 기사님,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함께 한 가족같은 45명의 식구들, 당신들이 진정 글로벌 시대에 여행의 멋을 아는 문화시민들이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3박 4일은 꿈과 같이 지나간 행복한 시간이었고, 숙소와 식사, 그리고 선택관광까지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러운 탁월한 선택이었다.

콜롬비아 설원, 레이크루이스, 밴프, 에머랠드 호수 등 트라이앵글 국립공원의 관광지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눈에 선하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만나는 이들에게 로키 여행을 가보라고 권하고 있는 나는 어느새 로키의 관광 홍보대사가 되어 버렸다^^ 다시 로키 여행을 기다리며 조용하고 순박한 캐나다를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