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먼저 부모님과 로열투어를 통해 록키를 다녀왔는데요.

강력한 추천을 받아 저도 엄마와 동생과 함께 록키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이지운 가이드님을 만나서 너무 즐겁게 여행했다고 해서 저도 이왕하는 여행 이지운 가이드님과 하고 싶어서 예약하기전에 살자쿵 가이드님을 지정할 수 있냐고 문의했더니, 그렇게는 할 수 없고 모두 다 좋으신 분들이라고 해서, 그냥 여행의 설레임만 안고 차에 타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왠일? 가이드님이 이지운 가이드입니다 하고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날 떠나는 록키 차량만 4대라던데, 뭔가 처음 출발 전부터 느낌이 좋았습니다.

날씨는 일년에 볼까말까한 맑은 날씨라고 하셨어요. 파란하늘과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저희 엄마랑 동생도 캐나다 너무 좋다고 극찬(?)하면서 너무 좋아라 하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도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여러가지 동물들을 다 봤지만, 그 흔하게 볼 수 있다던 곰을 못본것이 아쉬웠습니다.

긴 여행길 내내 , 캐나다 히스토리와 퀴즈를 내면서 흥겹게 일행을 이끌어 주셨던 이지운 가이드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은 역시 다르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D

그리고 핸드폰 찾아주신 것두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명의 은인이세요.

주변에 록키 다녀온 사람들 보니까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안좋았다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코스는 사실 비슷할거 같아요. 어느 여행사던지.

그렇지만 누가 이끌었느냐. 누구와 함께 했느냐. 그게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저는 록키 다녀온 뒤로 엄청 강추하고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무조건 로얄투어로 가라고 ㅋㅋㅋㅋㅋㅋ 

저도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록키의 아름다운 호수와 그 산맥들 가슴속에 잊지못할 보석으로 꼭꼭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